우리투자증권은 20일 음식료업과 화장품업종에 대해 불황형 소비패턴 변화와 거세지는 규제로 고전이 예상되지만 해외 모멘텀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황형 소비패턴 확산과 정권 말 규제완화 덕분에 역사상 최고의 수익률과 밸류에이션을 기록했던 필수소비재 섹터가 맞는 2013년 환경은 상대적으로 비우호적”이라며 “또 ‘민생’을 위한 생필품 가격 통제 가능성, 기업형 프랜차이즈 출점 제한 등 직간접적 규제 강화 시그널들이 포착돼 최근 저가형 소비붐을 일으켰던 불황형 소비 확산은 기업간 경쟁 심화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반면 각 기업간 해외에서의 성패가 선명히 구별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해외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엔 관심을 두라는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음식료, 화장품업 최선호주로 LG생활건강, 오리온, 빙그레를 제시한다”며 “이들 업체는 해외 이익 성장성이 향후 3년간 좋은데다 가장 매력적인 확장 모델을 보유해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