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경호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김경호는 오는 22일 정규 10집 '공존(共存)-part 01-선셋(sunset)'을 출시한다. 이번 앨범은 한 편의 자서전 같은 형태로 만들어졌다.
'공존'이란 앨범 타이틀은 김경호에게 부드러운 '국민 언니' 이미지와 무대에서 포효하는 '상남자' 이미지,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인 메탈과 대중과 호흡하는 발라드 넘버가 혼재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먼저 발매하는 'part 01'은 늦겨울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차가움과 따뜻함의 조화가 어우러진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신인 작곡가 김동현이 만든 '사랑이 들린다면'이다. 이어 올 상반기 발매 예정인 'part 02'는 한 여름의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 줄 속도감과 비트감 있는 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간 다수의 공연을 함께 꾸려온 김경호 밴드가 직접 곡 연주 녹음에 참여했으며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김경호와 함께 다양한 재미와 음악적 센스를 보여준 편곡팀 양남승과 홍동표가 함께 했다.
또한 최근 감성적인 음악들로 주목 받은 넥스트 출신 작곡가 김동혁과 함께 한 발라드 넘버인 '너를 사랑해'와 '노을'은 그 동안 직선적이었던 김경호표 발라드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음색과 감성을 주된 코드로 사용했다.
특히 김경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록 보컬리스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싱어송라이터의 모습도 보여줄 계획이다. 김경호 측 관계자는 "오랜 만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열정과 욕심을 가지고 '공존'이라는 이름하에 그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기 위한 작업 흔적들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