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만 “ECB 기준금리 인하 없다”

옌스 바이트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유로화 강세로 인해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트만 ECB 위원은 지난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화 강세는 향후 인플레이션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라면서도 “우리는 단 한가지 요인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 환율은 역내 펀더멘털에 기반한 것으로 믿는다”면서 “유로가 과대평가됐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7일 통화정책회의 이후 유로화 강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인플레이션에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유로 환율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트만은 그러나 “드라기 총재가 유로의 상승과 하락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ECB는 환율조작이나 목표 환율을 제시하는 것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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