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윤택 아내 이혜림 "이토록 멋진 남자의 아내라 지금도 행복하다"

울랄라세션 멤버 고(故) 임윤택 아내 이혜림 씨가 발인식을 앞두고 트위터에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혜림 씨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젠 기쁜 마음으로 보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준 사람. 이토록 멋진 남자의 아내인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참 행복합니다. 우리 다시 만날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씨는 이어 "이제 곧 이 세상과 안녕이네. 내 품에서 떠나 보낸다는게 참 힘들지만 하나님 품으로 보낼 생각하니까 안심이 되요. 따뜻하고 평안한 곳에 가서 내가 있는 이 세상 내려다봐요. 너무 아팠던 당신, 더이상 아프지 않아도 된다는게 너무 기뻐. 잘가요 내사랑 리단아빠"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임윤택의 발인은 이날 오전 7시40분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동료들의 눈물속에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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