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엔화 강세와 실적호조 물려 혼조세

중화권 ‘춘제’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업종 대표기업들이 예상 밖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업체 주도로 하락했다.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133.41을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4% 하락한 1만1251.41로, 토픽스지수는 1.19% 내린 957.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5시 현재 1만9682.33으로 0.62% 올랐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2% 상승한 3301.5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대만·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춘제(설날)’를 맞아 휴장했다.

MSCI아시아태평양지수에 속한 기업들 중 299곳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53%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자동차가 엔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로 돌아서면서 일본증시에서 1.8% 하락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업체인 그리는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는 소식에 15.3% 폭락했다.

커먼웰스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는 상반기 순이익이 1% 증가하면서 주가가 2.4% 상승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건설업체인 레이턴은 부채 규모가 감소하고 연간 흑자로 돌아서면서 주가는 11% 폭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