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회계 3분기에 플러스 성장 전망

일본 경제가 2012 회계 3분기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추운 날씨 역시 소비 증가를 이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가 3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0.4%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등 은행권은 이번 달 일본의 소비가 늘었다는 소식에 GDP 전망치를 위축에서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다마 유이치 메이지야수다생명보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경제는 수개월 안에 탄탄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소비세율 인상으로 소비가 여전히 주춤해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는 추가 통화완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소비지출은 2012 회계 3분기에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14일 회계 3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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