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ERP 사업이 수익성 개선 쌍끌이…주당 200원 현금배당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와 ERP(전사적 자원관리)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2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매출도 123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4%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해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더존비즈온은 “ERP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과 동시에 강력한 고객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자금융, 전자문서, IDC, 클라우드 사업 등 다변화된 매출구조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패키지 ERP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 중인 ‘iPLUS 클라우드 에디션’을 세무회계사무소와 일반 기업체를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보급했다. 또 최근 출시한 기장 자동화 프로그램 SUPER BOOK이 iPLUS 클라우드 에디션을 기반으로 제공되면서 세무회계사무소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입률이 급증,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실적 상승을 위한 주요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환경 마련을 위해 꾸준한 시장 전략을 추진해 왔다”며 “기존 ERP고객들이 보다 진일보된 IT환경을 도입해 높은 비즈니스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될수록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장시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