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일본노선의 수급 악화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악화될 것이 예상됐지만 실제 실적은 기존전망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하향제시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해 4분기 영업손실은 156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43억원과 컨센서스인 202억원을 하회했다”면서 “한중일 3국간 갈등 및 원고엔저현상에 따른 일본인 입국자 감소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긍정적이었던 것은 화물 수익률(Yield)이 전년동기 대비 1.6% 상승한 것”이라며 “화물 서비스 공급량을 늘리는 상황에서 화물단가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예상보다 실적이 나빴던 원인은 일회성 비용증가로 정비비가 예상보다 92억원 많았고 감가상각비도 전분기대비 24.3% 급증했다”면서 “이는 자본적지출로 처리된 정비비를 단기간에 감가상각처리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올해 1분기 감가상각비는 예전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