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고향 출산문화’ 서울에서 누린다

서울시는 출신국가의 다양한 출산문화를 반영한 ‘결혼이민자 출산 전·후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산전조사·신체검진·태교 등 출산 전 건강관리, 임산부 건강관리·육아법 등 보건교육, 신체검진·산후운동·예방접종안내 등 출산 후 건강관리, 산모관리·영유아간호 등 보건교육으로 구성된다.

시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돌봄 모니터링'을 하고 5월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뒤 9월 중 완성된 서비스를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센터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서비스 개발과 제공을 위해 지난 7일 중앙대학교 적십자 간호대학과 '다문화가족 건강지원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국 결혼이민여성의 22%가 밀집한 서울이 다문화가족이 살기 좋고 편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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