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공동 선두 ‘강남스타일 말춤 세레머니’ 2탄 기대

(사진제공=캘러웨이골프)
재미교포 제임스 한(32ㆍ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총상금 65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제임스 한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파이글라스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먼 6개를 성공시키며 6타를 줄였다.

이로써 제임스 한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2타로 브랜트 스니데커(33ㆍ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피닉스오픈 이후 두 번째 강남스타일 말춤세레머니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제임스 한은 경기 내내 침착했다. 6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그는 7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4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신들린 샷 감각을 이어갔다.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 대회는 11일(한국시간) 오전 SBS골프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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