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1위자리를 굳혔다.
OECD가 8일(현지시간) OECD 브로드밴드포털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 100명당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수가 104.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101.8)과 호주(97.4) 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유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도 무선 인터넷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2011년 12월 말 기준 6위에서 4위로 2단계 상승했다.
방통위는 “노르웨이(35.1→36.1)와 프랑스(35.9→35.5)가 다소 주춤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한국은 꾸준한 증가세(35.4→36.2)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100명당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수는 스위스(41.6), 네덜란드(39.4), 덴마크(38.3), 우리나라(36.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OECD는 급변하는 ICT 흐름을 평가·분석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OECD 브로드밴드 포털을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