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는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5% 떨어진 온스당 1671.3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가치는 이날 주요 통화 대비 4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화 강세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해가 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선물 전문가는 “시장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반응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달러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전문가는 “인플레 우려가 완화하면서 (인플레 헤지 수단인) 금은 매력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