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동국제강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부진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41억원, 영업손익 -233억원, 세전손익 -102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3분기에 이어서 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는데 후판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봉형강 부문의 실적도 부진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손익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801억원, 영업손익 -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슬래브 투입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 중 후판가격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 후판 부문의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봉형강의 수익성은 소폭 개선이 되면서 영업손익의 적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