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의 생각 촬영…생명체 속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살아있는 생명체의 '뇌 속의 생각 촬영'이 공개돼 화제다.

일본 국립유전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난달 31일 발행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러지'에 뇌 속의 생각 촬영과 관련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뇌 속의 생각을 촬영하기 위해 어린 제브라피시에 'GCaMP'라는 유전자를 주입했다고 밝혔다.

'GCaMP'는 물고기 뇌의 뉴런을 빛나게 만들기 때문에 섬세한 형광 탐지 장치를 이용해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먼저 자극을 받았을 때 제브라피시의 뇌 뉴런 중 어떤 것이 밝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스크린에 점 하나를 띄워 물고기 뇌의 반응을 관찰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먹이인 짚신벌레가 물고기 앞에 놓고 뇌의 반응을 살폈다.

실험 결과 첫 번째 실험과 동일한 뉴런들이 빛을 발했고, 이 뉴런들이 생각과 직접 관련 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동물이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뇌의 활동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며 "미래에는 동물의 학습이나 기억, 공포, 분노 등 다양한 행위를 특정 뉴런들의 활동을 근거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뇌 속의 생각 촬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뇌 속의 생각 촬영, 과학기술의 발달은 대단해""뇌 속의 생각 촬영 놀랍다" "뇌 속의 생각 촬영,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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