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0가구 모집 6056명 신청…시세보다 30%저렴·6년 거주 ‘인기’
서울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2일 동안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구 장기안심주택) 입주자 모집결과 총 1370가구 모집에 6056명이 신청해 전체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시가 올 초 임대주택 8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사업계획(임대주택 8만호+α)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1370가구 공급대상 중 일반 공급분 959가구에는 4931명이 신청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우선 공급되는 신혼부부 공급 274가구에는 786명이 신청해 2.9대 1, 다자녀가구 공급 137가구에는 339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주택은 시세보다 30% 싸고 6년을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시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자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장기 임대주택이다. 이 주택은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 중 2013년 1월 4일 기준 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에게 공급한다.
거주 기간은 최장 6년으로 2년 후 재계약시 5%를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은 최대 10% 범위 내에서 시가 부담해 세입자의 주거비 상승 부담을 줄여 준다.
시는 지난해에 1350가구를 시작으로 올해엔 1370가구 내년까지 총 4050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자는 오는 28일까지 서류를 제출해 대상 적격을 받아야 하며 적격으로 인정되면 주택을 둘러본 후 오는 5월 31일까지 계약해야 한다.
시는 이 모든 과정을 쉽게 처리하기 위해 ‘24바로처리시스템’구축에 이어 ‘24즉시심사시스템’도 개발·도입했다.
이로써 심사서류를 제출한 대상자는 24분 내에 적격여부를 통보 받고 바로 전세주택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