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낙관론이 퍼진 것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8센트 오른 배럴당 97.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 2% 상승했다.
1월 새로 창출된 비농업 분야의 일자리가 15만7000개로 집계됐다고 미국 노동부는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5만5000개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미국의 1월 제조업지수는 53.1을 기록하면서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상승하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하는 1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73.8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71.5를 웃돌았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지난달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2.3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52를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