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영업익 떨어지자 라면 값 인상 검토

삼양식품이 영업이익이 급락하자 라면 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 라면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영업이익이 2011년 대비 떨어진 그대로 일 것”이라며 “원부자재 값이 오름에 따라 라면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1억2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2% 줄었다. 라면 가격 인상 시기가 늦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는 것이 삼양식품측의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중순에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10월에 인상했다”며 “그것도 봉지당 50~60원 인상 수준에 불과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

다만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3152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라면 업계의 지난해 통상적인 매출 상승률이 2~3%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크게 상회하는 수준 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매출이 줄어든 하얀국물 라면 시장에서도 나가사끼 짬뽕이 선전했을 뿐만 아니라 삼양라면, 하반기의 불닭볶음면이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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