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전반적 상승세…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세·엔화 약세

아시아 주요 증시는 1일 홍콩과 인도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1만1191.34로, 토픽스지수는 0.26% 오른 942.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1% 오른 2419.02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8% 상승한 7855.97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0.21% 내린 2만3678.75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87.13로 0.13% 상승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9828.32로 0.34% 하락했다.

엔이 약세를 보여 일본 수출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일본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전월에 이어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전문가 예상치는 밑돌았다. 이에 중국과 홍콩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본은 실업률이 상승하고 가계 지출이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추가 부양책 압박에 힘을 보태줄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와 전월에 기록한 4.1%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가계지출은 전년대비 0.7% 감소하며 전월의 0.2% 증가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0.3% 감소를 밑돌았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화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수출 기업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57% 상승한 92.23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은 달러에 대해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51.0는 물론 전월의 50.6을 밑돌았다. 그러나 기준인 50을 넘기면서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유지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자동차가 엔 약세에 힘입어 일본증시에서 3.0% 올랐다.

전기통신장비 제조업체인 NEC는 3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8.5% 폭등했다.

중국 최대 금속 생산업체인 중국알루미늄공사(찰코)는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이후 홍콩증시에서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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