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45포인트(0.74%) 하락한 1947.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폭 확대에 하락 전환, 이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혼조 속에 하락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5.62포인트(0.33%) 하락한 1만3864.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9포인트(0.25%) 내린 1498.27로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67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76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461억원, 비차익거래 347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808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강하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금융업, 은행, 증권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보험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1.31% 하락중인 가운데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전자, 롯데쇼핑, LG, S-Oil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0.49%, 현대모비스 1.58% 오르고 있고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NHN도 상승중이다.
상한가 없이 16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60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