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태블릿PC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7.3%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
삼성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의 점유율은 전년의 52%에서 44%로 하락했다고 IDC는 전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태블릿PC 판매는 5250만대로 전년 보다 75% 늘었다.
IDC는 “신제품과 낮은 가격, 연휴시즌 소비 증가로 태블릿PC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는 구글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의 태블릿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OS) 윈도8과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부진을 겪고 있다.
IDC는 다만 애플이 아미패드미니와 아이패드4를 출시하면서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톰 마이넬리 IDC 태블릿 리서치 책임자는 “애플·삼성 등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이 신상품을 출시한테다 MS가 시장에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연휴쇼핑시즌에 태블릿PC 판매를 촉진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사상 최고 수준의 태블릿PC 출하는 위축하고 있는 PC 시장과는 상반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