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투자 늘리고 유선투자는 줄여
KT는 작년에 전년대비 11.8% 늘어난 3조7106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T에 따르면 무선부문에 2조1052억원, 유선부문 1조1062억원, 공통부문 4990억원 등 3조7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투자지출 규모인 3조3185억원보다 11.8% 늘어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유선부문의 경우 2011년 1조2733억원의 투자를 단행했지만 지난해에는 1조1062억원으로 투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무선부문의 경우 같은 기간 1조6077억원에서 2조105억원으로 대폭 투자규모가 증가했다.
특히 LTE(롱텀에볼루션) 전국망 및 멀티캐리어 구축 등 LTE 부문에만 지난해 1조5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LTE를 포함한 투자는 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LTE부문 투자규모 가운데 약 33%인 4862억원을 4분기에 투자했으며, 전체 투자규모의 3분의 1 가량인 1조2224억원도 4분기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