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애플의 점유율 감소가 예상돼 삼성전자의 독주체제가 가속화되고 올해 2분기부터는 갤럭시S4용 신규 부품 공급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순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4분기 영업이익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1450억원을 달성했다”며 “회계기준 변경전 영업이익은 1545억원이므로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 둔화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전방산업이 여전히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도 부품 스펙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시장 주도력은 더욱 확고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어닝 감소 이후 주가 반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 일부 범용 제품을 제외하고 삼성전기의 제품력이 경쟁사들을 이미 압도하고 있어 큰 폭의 시장 점유율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단기적인 실적 둔화가 나타나는 1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 확인되고 갤럭시 S4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는 3월부터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