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학기는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광석이 떠나기 몇 시간 전까지도 함께 있었다. 녹음 때문에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공연 할 때 듀엣곡도 같이 부르자고 계획을 세웠었다. 그렇게 헤어진 몇 시간 후 그가 떠났기 때문에 더 받아들이 수가 없었다”며 고 김광석이 세상을 떠날 당시 참담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또 세상에 없는 친구를 향해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잘 지내니?”라며 다소 멋쩍게 시작한 인사는 “네 번호가 내 핸드폰에 7년 동안 있었다. 지우면 네가 섭섭해 할까봐. 지금은 너를 떠올리면 즐겁다. 네 덕분에 친구들이 같이 만나”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박학기 외에도 한동준 조정치 홍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각각 고 김광석에 대한 추억담을 전했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김광석 특집편은 시청률 8.5%(AGB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선두를 달렷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