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앞두고 원·달러 환율 소폭 오름세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083.70 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1.50원 내린 1081.00 원에 개장한 뒤 1070 원대 후반과 1080원대 초반을 오가다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8.6을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며 달러 약세가 주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급격한 환율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늘 FOMC 회의 결과와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확인하고 방향성을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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