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작년보다 올해 회사의 사정이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2%가 작년에 비해 올해 회사 사정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하다’고 답한 이들은 24.8%,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5.0%였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느끼게 된 이유로‘비품 구매 비용이나 업무 관련 비용을 줄이거나 제한해서’(51.2%)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인력감축 바람이 불어서’(41.7%) △‘대표, 상사가 직접적으로 말해서’(25.7%) △‘월급이 동결되거나 삭감돼서’(21.1%) △‘외부나 언론에서 들리는 소문에’(18.4%) △‘사무실이 이전보다 좋지 않은 곳으로 이전해서’(4.9%) △‘월급지급일이 늦어지거나 연체돼서’(3.1%) △‘매출이 감소하거나 사업이 축소돼서’(2.0%) △‘기타’(4.9%) 순으로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이 같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실제로 어려워졌는지 동료와 이야기하고, 사실인지 확인’(26.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몰래 이직을 준비한다’(23.7%) △‘더욱 업무를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17.4%) △‘업무에서 쓰는 비용을 아끼려고 노력한다’(14.6%) △‘주위 사람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독려하고 다독인다’(12.3%) △‘뭐든 적당히 하려고 하는 등 업무에 태만하게 된다’(4.2%) △‘기타’(1.2%)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