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소신 발언 “여러 음악을 오랫동안 듣고 싶다”

입력 2013-01-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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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소신 발언이 화제다.

가수 빅뱅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을 개최했다.

지드래곤은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에 비해 한국 음악시장은 장르에 국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언젠가부터 스스로 대중성을 고려한 음악을 덜 생각하려고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음악시장에 다양한 장르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힌 것.

그는 “외국에서는 새 앨범이 나오고 노래만 좋으면 두 달, 세 달 혹은 6개월 후에 반응이 오는 경우도 있다”며 신곡 위주로 돌아가는 한국 음악 시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지드래곤은 “좋은 노래들이, 각자 장르에 구별성을 둬서 여러 음악을 오랫동안 듣고, 그 곡마다 자신들의 추억을 만드는 예전 같은 음악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