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 하향’-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5일 한진해운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하향제시했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할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전이익은 이자비용 및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의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회복을 위한 선사들의 자구책 지속과 지속적인 운임인상 시도로 컨테이너 평균운임이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다만 올 한해 동안은 생존을 위한 선사들의 운임인상 시도와 공급과잉에 따른 운임하락이 반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본격적인 이익개선 추세에 진입할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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