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서 저가 모델 출시 압박 커져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 최대 휴대전화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저가 모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이나와이어리스테크놀로지(CWT)는 쿨패드8060을 619위안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최저가 아이폰 가격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애플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CWT는 올해 저가 휴대전화와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28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애플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4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막달리나 충 필립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부유층 수준을 감안할 때 애플은 현재 제품으로 점유율을 높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중국 웹사이트를 통해 8GB 용량의 아이폰4를 3088위안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폰5는 5288위안부터 중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반면 삼성의 7568갤럭시 스마트폰은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1299위안이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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