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난해 4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10.65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9.5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4분기 트래픽 비용을 제외한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해 1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구글의 4분기 매출 증가는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광고를 늘리면서 광고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시장조사기관 콤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미국 전자상거래 산업에서 총 소비가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은 실적 전망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스콧 케슬러 S&P캐피털IQ 애널리스트는 “연휴 쇼핑 시즌 매출이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좋았다”면서 “구글은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광고를 자주 이용하면서 혜택을 봤다”고 말했다.
나스닥에서 구글의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0.23% 하락한 702.87달러에 마감한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29% 뛴 731.21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