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배모(47·여)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2007년 7월 '골프여행을 가자'며 재력가 A(60)씨를 중국 산둥성 일대의 호텔 사설도박장으로 유인해 사기도박을 벌여 8억여원을 갈취하는 등 그해 11월까지 3명으로부터 15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를 비롯해 사기단은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배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이었다. 배씨는 꽃뱀 역할을 맡아 재력가들을 중국으로 유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