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7.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 부진을 금리동결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8월 12.5%까지 오른 뒤 10여차례 인하를 거듭하면서 현 수준으로 낮아졌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한 회복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기준치를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중앙은행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브라질의 지난해 인플레율은 5.84%로 중앙은행의 연간 인플레율 억제 기준치인 4.5%를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