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청 부처 승격 불발 아쉬워”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청이 장관급 부처로 승격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피력했다.

중기중앙회는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중기청이 지식경제부의 일부 업무만 이관하며 기능을 강화하는 걸로 그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인수위에서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에서 장관급 부처가 아닌 현행 중소기업청을 확대개편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일부 기능이 강화되긴 했으나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과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에 중기청을 장관급 부처로 확대개편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 측은 “지난해 중기중앙회 조사결과에서도 국민의 77.6%와 중소기업CEO의 76%가 중소기업 전담조직의 장관급 승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나타난 바 있다”며 “중소기업계는 경제민주화 실현과 일자리 창출, 중산층 복원 등 한국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전담할 장관급 부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는 이번에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계의 여망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기청이 경제운영의 중심으로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관급 부처로 확대개편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식경제부의 중견기업 및 지역특화발전 기능을 이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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