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OCI에 대해 국가간 무역마찰로 제품가격 및 수요증가 여부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OCI의 매출액은 7006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1%, 95.6%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폴리실리콘 평균제품가격 하락, 저조한 가동률, 재고자산평가손실 등에 따라 폴리실리콘사업부 적자폭이 전분기대비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중국은 우리나라와 미국, EU산 폴리실리콘에 EU는 중국산 태양광제품(폴리실리콘제외)에 대해 반덤핑·반보조금 예비판정 발표가 유력하다”면서 “성립 여부와 관세율은 제품 가격과 수요, 기업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선별적 지원과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산업구조조정은 가속화 될 것”이라며 “2분기 말부터 중국의 태양광 실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미국과 일본의 태양광 설치량이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집중됐기 때문에 OCI는 하반기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실적도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