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013년에 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반스 총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파이낸셜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14년에는 3.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실업률에 대해서는 올해 7.4%, 2014년에는 7.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에반스 총재는 “고용시장 개선의 좋은 신호는 수개월간 고용이 매월 평균 20만명 증가하는 것”이라면서 “매월 평균 15만명이 증가했지만 고르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 성장이 가속화하고 불안정성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6개월 동안 100만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면 실질적으로 개선이 될 것”이라면서도 “실업률은 오는 2015년 중반께 6.5%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의 정책 목표치를 정해놓고 이 기준에 맞춰 유동성을 조절하기로 한 점을 강조하고 이는 인플레 유발없이 경기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실업률이 6.5% 밑으로 떨어질 때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경기부양 조치를 실행하나 연간 물가상승률이 최고 2.5%를 넘지 않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