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대출 4개월 만에 첫 감소

호주의 지난해 11월 주택대출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에서 주택이나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새로 짓기 위해 신청한 대출은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지난 10월 0.1%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호주 중앙은행인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이 금리인하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첫 주택구매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RBA는 주택시장을 회복시키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3.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오스트레일리아앤뉴질랜드뱅킹그룹의 데이비드 캐닝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개발업자와 구매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투자를 억제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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