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박 당선인, 총리후보 특정지역 염두안해”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10일 “박근혜 당선인은 (총리 후보와 관련해) 특정 지역을 염두해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증 결과 자연스레 (특정 지역 후보가) 나타날 수는 있다”면서도 “인력의 틀을 특정 지역에 한정해서 뽑는 것은 당선인의 대통합과 탕평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의 기본 인사 원칙은 능력 있는 사람을 지역·계층에 관계없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특정 지역 소외 문제는 단순한 인사 문제로 풀 것이 아니라 정책의 실천을 통해 대통합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이 선임된 것과 관련해서는 “2005년 문 위원장이 당내 의장이 돼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당선인을 찾았을 때 손가락을 걸던 흐뭇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 “앞으로 대한민국 새틀을 만들어 가는 길에, 희망을 키워가는 길에, 그를 통해 국민 행복 시대 열어가는 길에, 손을 굳게 잡고 힘을 더해 갈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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