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060 원대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현재 1061.50 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060.70 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이후 1060.40 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저점인식 매수세가 나오며 반등한 환율은 1063 원선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1060 원선 방어 의지를 보여준데다 이날부터 ECB 정례회의와 11일 한은 금통위가 예정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 초반에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며 금통위와 ECB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이달 말 열릴 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힘을 얻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1205.45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