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콩 껍질서 식이섬유 만든다

정식품은 콩 껍질에서 식이섬유를 뽑아내는 신 기술을 개발해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정식품이 획득한 보건신기술은 그 동안 두유를 만들 때 버려지던 콩 껍질에서 불용성 식이섬유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식이섬유는 건강기능성 소재로 다이어트 및 환자용 식품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정식품의 대두피 유래 식이섬유의 제조 신기술이 활용 될 경우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식이섬유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450억원에 이르는 국내 식이섬유 보충용 제품 시장 및 약 700억 규모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관련 제품 시장 등을 합하면 연관 산업 규모는 1000억 원대에 달할 정도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보건신기술을 통해 제조된 콩 식이섬유를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를 위한 식품 및 약품에 활용하기 위해 서울대 병원과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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