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실적 성장성이 내년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플랜트 시장에서의 경험과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인적자원, 그룹차원에서의 성장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3조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고 올해는 15조원 내외의 수주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럽업체 및 한국업체간 수주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수주마진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로 공격적 수주보다는 정적 마진확보에 더욱 주력하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적 성장의 분수령이 되는 해는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을 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15조원을 상회하는 수주를 달성한다면 내년부터 실적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