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투자은행과 지원 부문 직원 160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 감원 규모는 투자은행·트레이딩부문·지원부서 등을 포함한 기관투자그룹 인력의 6%에 달한다.
한 관계자는 감원의 절반은 미국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지난해 1~9월에 직원 4200명을 감원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발표한 16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번 감원 대상은 직급에 상관없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의 총 인력은 지난해 9월30일 기준 5만7726명이었다.
모건스탠리는 2014년까지 연간 지출 비용을 14억 달러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9일까지 5%로 목표치 15%의 3분의1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