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199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13포인트(0.31%) 하락한 1991.91을 기록했다.
이날 2000선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반전 한 뒤 1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어닝시즌 돌입과 옵션만기를 앞둔 관망세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매수 추체가 없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9억원, 47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1263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475억원, 비차익거래 466억원으로 도합 941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증권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가 전일과 같은 150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전자, LG, NHN, S-Oil, 롯데쇼핑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상승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37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한 429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