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중국 제외 일제히 상승…엔화 약세·알코아 실적 양호

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미국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9% 상승한 1만559.24로, 토픽스지수는 0.43% 오른 875.66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12% 하락한 2273.4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8% 상승한 2만3198.35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3% 오른 3209.2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3% 상승한 7747.30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 초반 과열됐다는 우려에 하락했으나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보이면서 반등했다.

마쓰모토 후미오 T&D자산관리 펀드매니저는 “달러·엔 환율이 90엔에 육박하고 있어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일본 증시는 엔화에 상당히 민감하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1.09% 오르고 스즈키모터가 0.13% 상승했다.

세븐&아이홀딩스는 1.12% 올랐다. 후루카와 스카이 알루미늄은 3.7% 급등했다.

토요타는 1.10%, 닛산은 0.59%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미국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관망세가 유입됐다.

팀 슈로더 펜가나캐피털 매니저는 “미국의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은 향후 발표할 기업들의 실적과 올해 전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젬데일이 2.11% 떨어지고 폴리부동산이 1.16% 하락했다.

농업은행은 0.3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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