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연봉동결, 올해에도 3억8000만원 받는다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윤석민(27)의 연봉이 동결됐다. KIA는 8일 오전 윤석민 지난 해와 동일한 3억8000만원의 연봉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실 성적만 놓고 보면 윤석민의 연봉은 삭감이 불가피해 보였다. 2011년 다승 방어율 탈삼진 승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윤석민은 그로 인해 당시까지 1억9000만원이었던 연봉도 수직상승해 지난 해 3억8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해 윤석민은 9승 8패 방어율 3.12의 성적에 머물렀고 몸 값에 걸 맞는 활약은 전혀 아니었다.

그럼에도 KIA가 동결안을 제시한 것은 윤석민이 올시즌 이후 FA로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어 팀 내 에이스 윤석민의 기를 살려주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과의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KIA는 전체 48명의 연봉 재계약 대상자들 중 42명과 협상을 모두 마쳤다. 계약률은 높은 편이지만 서재응 최희섭 김상현 이용규 등 핵심 주전급 선수들과의 계약은 아직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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