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시장, 매매가는 내리고 전셋값은 오르고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해 종료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4일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매매가 변동률이 -0.02%를 보였다. 중구(-0.13%)가 가장 크게 하락했고, 강동구(-0.10%), 서대문구(-0.08%), 강남구(-0.06%), 관악구(-0.03%), 강서구(-0.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와 인천이 각각 보합세를 보인 반면 경기도는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31%), 군포시(-0.16%), 부천시(-0.10%), 고양시(-0.03%), 산본신도시(-0.02%), 평촌신도시(-0.02%) 등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대구·경북(0.01%)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매매가와 달리 전세가는 올해도 대부분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7%를 기록해 서대문구(0.69%)가 가장 큰폭으로 올랐고, 서초구(0.38%), 강남구·중구(0.07%), 성북구·용산구(0.06%), 노원구(0.05%), 마포구·동작구(0.02%) 등도 상승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 인천, 신도시 모두 보합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비해 큰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지역별로는 부천시(0.02%), 용인시·평촌신도시(0.01%)가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지방 전세가 변동률은 세종시(0.21%)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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