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危機)는 곧 기회(機會)입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제침체 속에 국내외 저성장(低成長) 기조가 장기화되고 초저금리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리의 대응 여하에 따라 일류기업(一流企業)으로 도약하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할 것을 강조하며 경영 혁신을 더욱 철저히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창의적 변화, 혁신, 도전’을 캐치프라이즈로 정하고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고객이익 중심 회사로 완벽히 변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5대 중점 추진사항을 정했다.
첫째는 ‘변화·혁신·도전 가속화’다. 그는 “초(秒) 단위로 변하는 시대에서 살아 남기 위한 해법은 신속한 결정으로 선제 대응하는 것이므로 스피드 경영, 시너지 경영체제도 완벽히 정착시켜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 확보’다. 그는 “‘ 2020 비전’의 첫 번째 기반은 국내에서부터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기초기본에 충실한 활동관리(活動管理), 채널 경쟁력 집중 보강 등을 통해 영업조직을 더 완벽한 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이익기반 견실화’다. 그는 보험영업은 보장성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자산운용은 고수익 자산 발굴·투자 등 전사 총력대응으로 수익 기반을 확고히 하고 유지율, 정착율 등 질적 지표들도 완전판매, 리크루팅 역량 강화를 통해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래 성장사업 성과 가시화’‘지속 가능한 경영체제 구현’을 꼽으며 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모든 정성(精誠)을 들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기업문화 정착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