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한국 제조업 경기 전달과 비슷”

HSBC은행은 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난달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HSBC은행은 12월 한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월 이후 최고치인 50.1로 11월의 48.2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PMI 수치가 50.0을 간신히 넘긴 점에서 제조업 경기가 전달과 비슷했다고 2일 밝혔다.

6개월 연속 감소했던 신규 주문은 12월 들어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소폭에 머물렀다. 특히 수출 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신규수출 주문은 12월 포함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규주문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면서 12월 잔존수주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감소율은 전달 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수준은 추가 인원을 고용할 필요가 없어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재고 정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12월 제조업체들은 구매·완제품 재고를 모두 줄였다. 12월 구매활동 역시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공급업체 배송시간은 12월에 소폭 증가했다.

12월 구매가격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구매비용은 12월 포함 4개월 연속 올랐다. 제조업체들이 판매증진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생산가격 할인 흐름은 12월에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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