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억만장자 총자산 1조9000억 달러 달해

1년새 2410억 달러 늘어

세계 최고 억만장자들의 총 자산이 2012년에 1조90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고 갑부 100명을 집계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들의 순자산이 지난해 241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소매업과 정보·기술(IT)의 자산이 20% 늘었다.

억만장자 100명 가운데 자산 손실을 본 경우는 16명에 그쳤다.

존 캐치마티디스 래드애플 그룹 회장은 “억만장자에게 2012년은 아주 좋은 해였다”면서 “2013년에도 억만장자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투자처를 모색하고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의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의 자산은 지난해 인디텍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222억 달러 늘어 총 5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이 66.7% 증가한 셈이다.

크리스토둘로스 차비아라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인디텍스그룹은) 놀라운 기업이다”라며 “기업의 실적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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