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물산, M&A로 사업 다각화 모색

일본 미쓰이물산이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해 식품·전력·교통 사업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쓰이는 전통적으로 원자재 부문인 철강 사업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얻고 있다.

미쓰이는 지난해 말 기준 17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년 만에 최대폭이다.

이지마 마사미 미쓰이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목표는 6년 안에 비원자재 부문의 수익 비중을 전체의 30%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비중은 6% 수준에 그쳤다.

이지마 CEO는 비원자재 사업의 인수를 통해 순이익을 2년 안에 1500억 엔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철강과 유연탄 사업이 지난 10년처럼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며 식품 부문의 수요와 공급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쓰이는 지난 1년간 합작벤처를 포함해 광산·건강의료·에너지·의약·배터리 등 29개의 다양한 사업을 63억 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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