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중국 제외 상승…미국 연준 부양책 발표·엔 약세

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고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9% 상승한 9733.73으로, 토픽스지수는 1.18% 오른 800.62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0.14% 하락한 2079.7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7% 오른 7718.58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8% 상승한 2만2543.93으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5% 오른 3146.18을 기록하고 있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초저금리 기조는 실업률이 목표치인 6.5%로 떨어질 때까지 유지한다.

엔화 가치는 이날 달러 대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83.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 샤무 IG마켓 시장 전략가는 “환율 변동이 컸다”면서 “이는 닛케이225지수에 긍정적이고 수출주들이 (엔화 가치 하락을 통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캐논이 3.25% 뛰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12% 올랐다.

미쓰비시는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일본 내 보유한 프라이빗 뱅킹 벤처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어드반테스트는 5.53%, TDK는 5.08% 급등했다.

파나소닉은 7.18% 치솟고 마쓰다는 4.41% 올랐다.

혼다는 1.78%,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2.71% 각각 올랐다.

노무라홀딩스는 2.86%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경제회복에 대한 의문 속에 등락을 반복했다.

중국철도그룹이 0.33% 하락했다.

반면 구이저오마오타이는 0.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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