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GS리테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규제 이슈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산업 성장 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정위 편의점 모범거래 기준 마련과 관련해 출점 규제에 대한 리스크가 반영되며 GS리테일의 주가는 2주 동안 13% 하락했다”며 “GS리테일은 공정위 모범거래 기준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2015년까지 순이익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현 시점은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1~2인가구 증가 및 한국 경제의 저성장 진입이라는 측면에서 소규모 소비의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소규모 소비 수요는 규제를 통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따라서 이같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영업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존 편의점 업체의 고성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GS리테일의 4분기 실적 역시 유통업체 중 가장 매력적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4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86.2%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